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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5

금붕어 사망원인은 기생충으로 보인다

곧 용궁갈꺼 같다고 한 금붕어가 아침에 죽어 있었다. 예상대로 힘이 없더니. 죽은 금붕어를 꺼내고 홀로 쓸쓸이 남은 마지막 금붕어를 봤다. 잠깐! 어항 벽면에 이상한게 있다. 가까이서 확인해 보니 웬. 플라나리아 같은 희고 작은 지렁이 같은게 꼬물꼬물 기어 다닌다. 순간 모든게 이해가 되었다. 갑작스러운 금붕어의 건강 악화, 사망, 죽은 후에 생겨난 이 기생충 같은 놈들. 금붕어가 죽은 후에 기생충같은 놈들이 발견된거 보면. 확실하지는 않겠지만 연결고리인거 같다. 살아남은 나머지 한 마리 금붕어를 격리시키고 소금욕을 시켰다. 아무도 없는 어항에는 이 새끼들아! 맛 좀 봐라! 심정으로 소금을 대량으로 투하했다. 탱크어항이라 흙을 들어내고 말고 할 것도 없어서 편했다. 소금으로 소독을 한 뒤에 비우고 새로 ..

열대어&수초 2018.08.23

금붕어 쉽지 않다.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금붕어가

하루만에 할아버지가 되었다. 지느러미가 상해있어서 이상하다 했다. 자세히 보면 정상이 아니다. 피부에 흰 무엇가가 뭍어져 있고 눈꺼풀도 눈병에 걸린것 처럼 있다. 헤엄치는 행동도 정상이 아니다. 중심을 못 잡고 옆으로 뉘어지고 무엇보다도 힘이 없어 보인다. 먹이를 줘도 반응이 전혀 없다. 황당한게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아주 멀쩡했다. 금붕어중에서 가장 팔팔한 녀석이었다. 폭염에도 끄덕없이 활발한 녀석이었데 도대체 어떻게... 저녁 집에 돌아와서 다시 확인을 해보니 어항에 누어 그저 숨만 쉬고 있다. 이녀석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 금붕어가 하루아침에 변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무언가를 잘 못한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한 녀석, 그 고통스러운 여름 폭염마저도 버텨..

열대어&수초 2018.08.21

더위로 금붕어도 사망

오늘내일 하던 금붕어. 아침에 보니 결국 죽었다. 죽을 기미가 보여 안락사 시켜 버릴까. 고민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다. 제대로 헤엄지지 못했던 금붕어 다른 두 놈은 건강한데 이놈만 왜 이런지 모르겠다. 더위가 금붕어에게 그렇게 치명적있는지. 코리 세마리를 저 세상으로 보내버린 더위이니. 물고기에 불과하지만 명복을 빌어야 겠다.

열대어&수초 2018.07.22

무더위로 안녕하지 못한 어항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사람도 괴롭지만 어항속 물고기도 죽을맛이다. 방온도 32도 어항온도 32도. 버티지 못하고 탈락하는 개체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처음은 코리였다. 애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바닥에서 기우뚱 하더니 곧 사망. 곧 이어 건강하던 다른 코리도 아침에 떠올랐다. 연이은 사망소식. 녀석들도 괴로워 보인다. 살아남은 코리와 금붕어 모두 활동성이 떨어져 바닥에 가만히 붙어 있다. 오늘은 그간 이상을 보이던 금붕어가 용궁으로 갈거 같다. 이녀석도 중심을 잡지 못하더니 바닥에 옆으로 누워 숨만 헐떡인다. 죽을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내일일 수도 있고 아마 모레즘이면. 살기는 틀려 보이고 그냥 고통없이 보내줄까 하다가도 끝까지 가줘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물고기 3마리가 가버리다니 사람에게든 물고기이..

열대어&수초 2018.07.21

붕어항에 있던 생이새우. 수초항으로

처음에는 아버지가 붕어항에 먹이로 줄 요량으로 생이새우를 넣었다. 생이새우 녀석 금붕어에 완전히 쫄아서 구석틈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붕어와 생이새우를 넣으면 안된다. 는 말을 들었는데... "어? 생각보다 잘 지내는데..." 그냥 놔둘까 했다. 그러고 하루 뒤. 잠시 고개를 돌려 어항을 보니. 새우가 금붕어를 피해서 달아나고 있었지만 재빠르게 공격하는 붕어. 새우는 쪼임을 당하더니 죽었다. 역시 새우는 붕어는 맛난 간식이었네. 새우. 합사 안됩니다. 새우 중에도 덩치가 큰 놈이었는데 호기심에 밖으로 나왔다 변을 당한 모양. 어차피 생이를 따로 키울 생각이었고 해서 남아 있던 수초항에 옮겨 넣었다. 새우녀석들 구속에 쳐박혀서 쥐 마냥 숨어있는게 안스럽기도 하고. 새우가 뛰어노는 모습도 재미있는데. 이제 새..

열대어&수초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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