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수초

붕어항에 있던 생이새우. 수초항으로

맑음과흐림 2018. 3.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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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버지가 붕어항에 먹이로 줄 요량으로 생이새우를 넣었다.


생이새우 녀석 금붕어에 완전히 쫄아서 구석틈에서 나오지도 않았다.


붕어와 생이새우를 넣으면 안된다. 는 말을 들었는데... 


"어? 생각보다 잘 지내는데..." 그냥 놔둘까 했다.


그러고 하루 뒤.


잠시 고개를 돌려 어항을 보니. 새우가 금붕어를 피해서 달아나고 있었지만 재빠르게 공격하는 붕어.


새우는 쪼임을 당하더니 죽었다. 


역시 새우는 붕어는 맛난 간식이었네. 새우. 합사 안됩니다.


새우 중에도 덩치가 큰 놈이었는데 호기심에 밖으로 나왔다 변을 당한 모양.


어차피 생이를 따로 키울 생각이었고 해서 남아 있던 수초항에 옮겨 넣었다.


새우녀석들 구속에 쳐박혀서 쥐 마냥 숨어있는게 안스럽기도 하고. 새우가 뛰어노는 모습도 재미있는데.


이제 새우에게는 안심일까?


말라붙은 생이새우



다음날 이런게 발견되었다.


밤에 무언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다. 이 놈이 낸 소리였는 듯.


새우깡이 되어 버렸는데. 혹시나 해서 어항에 넣어도 죽은건 그대로 였다.



이녀석도 제법 큰 놈이다. 왜이래? 


어항이 답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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