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에 검정말이 서식하여 있는것을 발견. 처음에는 검정말인지도 몰랐다. '어, 수초다' 생각만 들었다. 몇 개를 뜯어왔다. 개울에 있을 때 먼지와 이물질이 붙어 있어 다소 더러웠다. 이 수초를 그대로 어항에 심는다면 기생충과 병균이 들어갈 수 있다. 어항의 불청객인 달팽이도 방문할 수 있고. 수초를 깨끗이 씻은 뒤 락스로 소독을 했다. 락스가 너무 독했나 보다. 검정말이 색이 바래서 투명해졌다. 이런 색의 수초가 있다면 매력적이겠지만 살 수 있으려나? 검정말의 생명력은 대단했다. 병속에 넣어 창밖에 놓아두니 푸른 싹이 올라왔다. 창밖에 두다가 커지면 어항으로 옮길것이다. 검정말은 이렇게 생겼다. 검정말의 어원은 다른 말풀보다 검은빛을 띠어서라고 한다. 토종수초이고 연못, 개울, 늪에서 자생한다. 서식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