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홍콩야자가 검게 죽었음

맑음과흐림 2014. 4.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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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꽃을 구입했었다. 키우기 쉽다고 알려진 놈들을 주로 구입했었는데 몇몇은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포인세티아는 한 달을 못넘겼고 이번에는 홍콩야자다. 홍콩야자는 키우기 쉽다고 알려졌지만 저주받은 손의 위력은 대단했다. 홍콩야자가 줄기부터 검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잎이 떨어졌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잎은 계속 떨어졌다. '홍콩야자야 죽지마'

뒤늦게 원인을 파악해보니 이유를 알았다. 물빠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었고 전체로 번져 홍콩야자가 죽음에 이르렀다. 조금 더 알아보니 원래 포트에서 키우는게 아니라고 한다. 사자마자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고.

 

홍콩야자

 

줄기부터 검게 변하면서 홍콩야자가 죽었다. 뒤늦게 흑을 갈아주기는 했지만 너무 늦었으리라. 홍콩야자의 최후가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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