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무좀치료 프로젝트 18 - 피부과 열번째 방문, 새로운 치료제를 받다

맑음과흐림 2014. 2.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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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가 끝나서 피부과에 갔다. 병원에 가는걸 잊을만도한데 나름 잘가고 있다. 스스로도 안잊는고 가는게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제 병원에 가는게 매우 귀찮게 느껴지는 단계이지만 쩔 수 없다. 끝을 봐야한다. 병원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자 간호사는 지금 치료중이라 잠시 기다려야 된다고 말을 했다. '오래 걸리나요? 어느 정도 기다려야 되요?' '30분 정도' '그러면 기다리 ' 앉아서 가져온 책을 읽기 시작했다. 30분 기다려야 된다고 했지만 오래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한 아가씨가 얼굴에 빨간 반점이 있는채로 나왔다. '저 사람 치료 때문이었군'

얼굴이 왜 저럴까? 생각하던중 나의 진료 순서다.

 

 

받침대에 발을 올려다놓고 진료를 받았다. '엄지발가락에 있는게 오래 리네요' '예, 빨리 안되네요. 그런데 치료를 언제까지 해야될까요? 너무 길어지니까 지루하네요' '1년 이상 지는 않을겁니다.' 희망적으로 받아들어야할까? '이번에는 새로운 약이 드릴겁니다.'  '매니큐어처럼 발톰에 바르는 치료제인데, 1주일에 2번식 발톱에 바르면 됩니다.'

 

 

진료비는 2900원, 약국에 가서 13800원을 주고 약을 받았다. 16700원 가장 많은 금액이다.

 

회차 / 항목

 진료비

 약

 합계

1

 3900원

 10200원

14100원

 2

 2800원

8600원

 11400원

 3

 2800원

 10200원

 13000원

 4

 2800원

 8600원

 11400원

 5

 2800원

 8600원

 11400원

 6

 2800원

 8600원

11400원

 7

 2800원

 8600원

 11400원

 8

 3900원

8600원 

 12500원

 9

2900원 

 8000원

 10900원

 10

2900원 

13800원 

 16700원

 

 

로세일레일라카

 


먹는약은 그대로인데 로세릴 네일라카는 새로운 약이다. 매니큐어처럼 바른다고 해서 작은 약병크기로 예상했는데 박스가 다소 크다. 안에 무엇이들어을까?

 

로세릴 네일레카, 괄호열고 '아모롤핀염산염'외우기도 어려운 약 개봉기이다. 약 개봉기를 올리게 될줄이야.

예상대로 약병은 작다. 대신에 부속품이 많다. 갈아 는데 사용하는 플라스틱 줄톱, 손발톱을 닦기 위한 패드, 약을  를 스파툴라(막대기 비슷하게 생김)이다. 매니큐어처럼 약만 바르면 되는걸로 생각했는데 복잡하다. 동봉된 설명서를 읽어보자.


로세릴 네일레카(아모롤핀염산염) 효능

피부사상균, 효모균, 곰팡이에의 한 조갑진균증(감염부위가 조갑 표면의 80% 이하인 경우)

 

사용법은 이렇다.

1. 로세릴 네일레카를 사용하기 전에 첨부된 줄을 사용하여 감염된 손발톱의 감염부위(특히 손발톱 표면)을 갈아낸다. 이 때 손발톱 주위의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로세릴 네일레카를 두번째 바를때도 위첨 감염된 손발톱을 다시 줄로 갈아내야 하며, 반드시 손발톱에 남아있는 라카는 첨부된 패드로 닦아내야 한다.

(※ 주의 : 감염된 손발톱에 사용된 줄을 건강한 손발톱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2. 첨부된 패드를 사용해서 갈아낸 손발톱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3. 첨부된 스파툴라로 로세릴 네일레카 병에 넣어 약액을 묻힌다. 이 때 병 입구에 약액이 묻은 스파툴라를 닦아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병 입구에 약액이 묻어 병마개가 열리지 않게 될  수도 있다.)

 

4. 약액이 묻은 스파툴라를 이용해 감염된 손발톱 표면 전체에 고르게 바른다.

 

 

5. 약액을 도포한 이후에는 병에 남아 있는 약액이 휘발되지 않도록 즉시 병마개를 닫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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