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는 여전히 두렵고 자신이 없다. 후진은 두려워서 옆에 조신하게 대어 놓는다. 한적한 공간을 찾아서 후진추자 연습을 해본다. 지하주차장은 초보운전자에게는 고난이도 미션이다. 적어도 주차 공간이 두군데 이상일 경우만 주차를 시도한다. 한대만 주차할 수 있는 장소는 아직 두렵다. 나도 언제즘 멋지게 넣어 볼련지 모르겠다. 그래도 성과라면. 계속 주차 시도를 해보니 점차 두려움이 사라짐을 느낀다. 차를 넣었다 뺏다 하는 건 여섯, 일곱번은 되는 것 같다. 그렇게 하고도 차에서 내려서 다시 보고, 삐뚤러 보이면 다시 맞춘다. 적어도 차를 반듯하게 맞추기는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