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를 배우기전까지 생략된 단어를 알기 힘들었다. 갑자기 뜬금없이 왜 동사가 나오고. 다시 문장이 시작되는지 몰랐다. 관계대명사와 부사를 배우고 나니 이제 조금식 문장구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문장의 본동사를 찾는 일도 더 쉬워졌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게 꼬을대로 꼬아놓은 문장은 무엇이 동사인지 알기가 어렵다. 학원 수강생들이 이제 고정이 된 느낌이다. 더 이상 빠질 사람도 없어 보인다. 강사는 아마 이런 상황이 익숙하겠지. 수강 초기에 의욕에 불타오르다 이내 포기하는 광경. 강사도 학습태도와 참여율을 보면 눈에 보이지 않을까. 이 사람이 어느 정도까지 배우겠다. 이 정도 성적을 내겠다는 감 말이다. 경험많은 학원강사들은 가르쳐 보면 이 아이가 어떤 대학에 갈것인지 눈에 보인다고 들었다. 많은 사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