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한 날씨다 낮에는 더웠다. 여기서 매미 울음소리만 들리면 여름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무더위는 아니었지만 더운건 비슷했다. 복장만 봐도 계절이 바뀐 걸 실감했는데 여학생들이 짧은 반바지 그. 뭐라고 부르더라. 입고 다녔다. 오후에는 비가 와서 시원해졌는데 후덥지근함은 여전했다. 생생 돌아가는 선풍기가 고마울 뿐이다. 사소한 일상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