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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57

이디야커피 명장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이디야커피 명장점은 조양아파트와 GS슈퍼마켓 사이에 있다. 원래 이 자리는 목욕탕인 조양탕이 있던 장소였다. 조양탕이라고 크게 써진 굴뚝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자세히 보지 않았다. 조양탕은 명장동에서 꽤 오랫동안 유지했으나 아쿠아 대중탕이 생긴 이후로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목욕탕이 폐점한 뒤로 한 동안 방치되다가 카페가 되었다. 어! 삼거리에 있던 고기집(국제 파크 아파트)에 있던 고기집의 간판이 바뀌었다. 여기는 올 때 마다 가게가 변하는거 같다. 야외에서 할 일도 없고, 겨울 찬바람이 생생 불어서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고 싶었다. 이디야 커피에 갔을 때는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있었다.카페 내부는 아담한 편. 입구에서 오른편에서 주문을 받고, 맞은편(창가)쪽에서는 테..

거리&건물 2015.01.02

만화방 고양이

만화방에서 만난 고양이. 만화책을 읽는데, 고양이는 심심한지 이러 저리 돌아다닌다. 나와 눈이 마주친 고양이는 가던 길을 멈추고 빤히 쳐다 보았다. 이 녀석은 내가 관심이 없으면 나에게 관심을 보이다가 관심을 보이면 그냥 가버렸다. 이상한 녀석. 만화 보다가 눈이 마주쳤다. 나에게 흥미를 보이던 고양이.이 고양이 종을 어디서 들었는데. 고양이는 몇 분 동안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눈빛 때문에 만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다. 미동도 안고 앞발을 가지런히 모은채 죄인 감시하는 간수처럼 쳐다보고 있었다. 귀워여서 손을 내밀었더니 도도한 아가씨처럼 생하고 지나갔다. 고양이에게도 차이는건가?

사소한 일상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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