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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ppy 12

마지막 구피가 죽었다

집에 들어와 어항을 살피는데 구피가 이상하다. 잠을 자는 것 마냥 바닥에 누워있다. 어제까지 생생하게 돌아다니던 녀석이었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 별 다른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수명이 다했나보다. 이 구피가 죽음로써 생존하는 구피는 없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물생활은 구피로 시작했다. 수컷과 암컷 여럿을 들여다 놓았는데 새끼가 계속 나와 마리수가 늘어났다. 어항이 구피로 채워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차례차례 죽고 신경을 안 쓰다 보니 남아있는 구피가 없게되었다. 구피는 있으면 질리다가 막상 없으면 허전해서 새로운 놈들로 채워놓을 생각이다.

열대어&수초 2014.07.01

생이새우는 구피 분해 중

어항에 죽음의 물결이 드리우고 있다. 구피가 연이어 죽어 나가고 있다. 구피로 가득차나갈 때는 너무 많아서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계속 죽고 있다. 수온이 낮은 열악한 환경도 윈인으로 작용하리라. 하지만 구피들은 혹한기 훈련을 꿋꿋히 버티고 있다. 어쨋든 죽은 구피는 생이새우에게는 땡큐. MAN VS WILD 베어그릴스라면 '좋은 단백질이죠' 라고 말했을 것이다. 한마리는 분해중이고 좀 더 작은 구피는 해체완료. 등뼈가 고스란히 다 보인다. 구피를 분해중인 생이새우. 죽은 고기의 눈은 참 별로다. 중앙의 흰색이 구피 사체. 카메라를 들이대자 놀라는 생이새우. 구피가 뼈만 남았다. 꼬리 지느러미와 등뼈가 고스란히 보인다. 점점 색이 옅여지는 구피 사체.

열대어&수초 2013.01.22

세번째로 죽은 구피

이번 겨울 세번째 구피가 죽었다. 저번에 죽은 암컷은 수명이 다되어서 죽었으니나 이번에는 환수하다가 죽엇다. 어항 환수를 하기 위해서 호스로 물을 빨아들인다. 그런데 구피 이놈들이 겁이 없는게 문제다. 겁 없이 호스에 접근하다가 빨려들어간다. 빨려들어가도 별 탈 없는 놈이 있지만 쇼크로 죽는 놈이 있다. 이번에 죽은 수컷 구피가 바로 이 경우다. 안전하게 하기 위한 환수대책을 마련해야겠다. 이번 겨울에 현재까지 3마리의 구피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환수 쇼크로 인해 죽은 구피. 눈을 보면 마치 놀라서 죽은 것 같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생이새우들이 태업을 하고 있다. 이 놈들 배가 부른건가? 구피 성비가 깨졌다. 어는 순간 수컷 구피의 압도적으로 많이 살아남았다.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된거지.

열대어&수초 2013.01.19

중심을 못 잡는 구피

구피들의 겨울나기는 계속되고 있다. 왜 겨울나기라고 했냐고 하면 히터가 없기 때문이다. 히터가 없는 어항의 수온은 15도를 가르키고 있는데 구피들이 잘 지내고 있다. 아니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여름보다는 확실히 외축뒤었다. 구피를 보던중 한 마리가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자세를 수평으로 잡지 못하고 1자 형태로 변했다. 재미삼아 하는 것은 아니였고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부레가 문제라서 중심을 못 잡는 것일까? 꼬리가 휘어진 것 같기도 하다. 살아가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 지켜봐야 겠다. 바로 이놈이다. 이 처럼 수직으로 선다. 수직으로 섯다가 다시 자세를 바로 잡을려고 한다. 편한 자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른 구피들보다 에너지르 많이 소모할 것 같다.

열대어&수초 2013.01.09

구피가 죽은지 4일째, 생이새우에 의해 뼈만 남다

환수충격으로 구피가 죽은지 4일째. 생이새우들의 구피 해체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갔다. 드디어 구피가 뼈만 남았다. 결국은 구피가 다 처리했다. 죽은 구피는 생이새우들의 영양분이 되었다. 생이새우도 죽으면 구피의 먹이가 된다. 어항속에서 일어나는 생태순환. 절대 강자는 없다. 해체작업에 열중인 생이새우. 마침내 뼈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물속의 청소부. 구피 사체뿐만 아니라 구피똥도 처리한다. 구피가 드디어 완전히 해체되었다. 뼈만 남아서 구피인줄 모를 정도이다. 마직막 손질 중인 생이새우. 뼈만 남은 생이새우. 생이새우는 포식을 하고 사라져 버렸다.

열대어&수초 2012.12.05

죽은 구피를 먹는 생이새우 무리

어황물을 환수하다가 구피 몇 마리가 딸려나왔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한 마리가 반응이 없다. 응! 이놈이 왜 이러지. 호스로 딸려 나온 충격으로 잠깐 기절했나? 시간을 두고 기다려 봐도 일어날줄 모른다. 충격으로 죽은 건가?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혹시나 살아날까? 싶어서 어항에 넣어두었지만 역시 죽었다. 죽은 구피는 생이새우의 좋은 먹이가 된다. 생이새우가 몰려들었다. 구피 뜯어먹느라 여념이 없다. 알을 밴 생이새우 암컷은 영양 보충을 하겠군. 생기가 없는 구피의 눈. 참 허무하게 세상을 떠낫네.

열대어&수초 2012.12.02

생이새우 먹는 구피

생이새우들은 평소에 구피를 잘 피해다니지만 공격 받는 경우가 있다. 약해진 생이나 죽은 생이새우는 구피의 단백질이 된다. 구피들이 사탕을 문 꼬마애 처럼 뭘 물고 늘어지길래 '이놈들 뭐하나?' 보았더니 죽은 생이새우를 뜯어 먹고 있었다. 생이새우를 한 번에 삼킬 수 없고 새우 외피가 있으니 악어처럼 물고 늘어져서 분해시킨다. 어항 생태계에서 재미있는 건. 생이가 죽으면 구피가 먹고, 구피가 먹으면 생이가 먹는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아니 어생이라고 해야 하나. 죽은 생이새우. 이 놈은 왜 죽었는지 알 수가 없다. 수명이 다한건지. 뒤에 먹이를 노리는 눈빛의 암컷 구피가 보인다. 사정없이 물어뜯기는 생이새우. 생이새우는 이리저리 뜯기다 결국 분해가 될 것이다.

열대어&수초 2012.10.02

장구벌레 채집, 구피의 단백질이 되거라.

여름만 되면 아주 귀찮은 놈들이 출몰한다. 바로 모기.잠이 들려고 하면 윙윙거려서 사람을 아주 귀찮게 한다. 귀찮기만 하던 모기가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모기를 구피의 먹이로 쓸 수 있다. 모기 성체를 잡아다가 구피에게 주면 아주 잘 먹는다. 모기의 애벌레인 장구벌레 역시 마찬가지. 모기는 고인물을 알을 낳는데 화분 받침대 같은 곳을 잘 보면 장구벌레가 보인다. 장구벌레를 채집하는 방법은 고인물에 나뭇잎 몇개만 띄어놓으면 알을 낳는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영상으로 보면 이 놈들을 망에 걸러서 모아 놓으면 이렇다. 이 장구벌레 구피에게 주면 환장하면서 달려든다. 장구벌레 때문에 구피의 사냥본능이 발동된건지 구피 성체들이 구피새끼를 쫓아다니기도 한다. 구피를 기른다면 장구벌레를 채집해서 영양식으로 먹여..

열대어&수초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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