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언젠가 한 번은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다. 5,000원짜리를 옥션중고장터에서 팔았다. 며칠 뒤 연락이 왔다.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환장할 노릇. 분명히 작동 확인까지 해보고 보낸 물건인데. 애매한게 다시 돌려받기도 뭐한 액수다. 배송비가 더 나올 지경. 적당한 가격에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끝을 냈는데. 정말 작동이 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눈으로 보고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배송지와 목소리를 보면 중년 이상의 남성으로 추정된다. 솔직하게 거래를 하면서 기분이 나쁜 경우의 다수가 중년, 노년의 남성이라 거래 대상으로 선호를 하지 않는다. 한 번은 대뜸 전화를 해서 가격을 깎고 니가 배송비 부담을 져라고 하자고 하길래. 그냥 안 판다고 한다. 내가 흥정하려고 장터에 올린 줄 아나. 꺼림직한 물건..

옥션에서 옷을 구입했으나 맞지 않아 반품을 시켰다. 택배로 상품을 반품시키고 판매자가 확인하면 환불이 이루어진다. 체크카드로 결제를 했을 경우에 환불이 언제 될까? 과거에는 체크카드 환불기간이 길었다. 길면 5일도 걸렸다. 최근에는 빠르게 환불이 이루어진다. 내가 사용한 국민 체크카드 경우에 환불 결정 후 다음날 입금이 되었다. 카드사 마다 기간이 다를 수 있는데 최근에는 빠르게 입금된다.

롯데백화점에서 패딩을 구입했다. 구입후 며칠동안 배송대기 상태였다. 왜 안보내줄까? 주문이 밀렸을까? 급한게 아니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문자메시지가 왔다. 재고가 없어서 발송을 하지 못하고 환불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주문이 폭주했나 보구나. 아쉽게 되었다.그런데 주문이 취소되면 내가 사용한 쿠폰과 포인트는 어떻게 되지? 확인을 해보니 옥션 쿠폰과 포인트, 이머니도 환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