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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4

해수욕장이 다들 난리인가 보네.

해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며칠 동안 계속 작업을 해야 할 걸로 보인다. 우리만 이런게 아닌 거 같다. 다대포에는 2,500톤의 쓰레기가 밀려왔다고 한다. 으~~ 저걸 언제 다치울까? 중장비도 동원을 하겠지만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news.v.daum.net/v/20200909114836968 '바다가 아프다' 태풍이 보낸 경고장..동해안 해변 쓰레기 몸살 (전국종합=연합뉴스) "치워도 또 밀려오니 앞으로 며칠을 더 치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9일 오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있어 모래사장과 개펄이 공�� news.v.daum.net 쓰레기를 줍느라 앉았다 섯다를 반복하니 허리가 아프다. 평일에는 술을 먹지 않으려 했지만 캔맥주로 치료 중.

사소한 일상 2020.09.09

태풍이 오고 난 뒤. 해수욕장 관리는

밀려든 쓰레기로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태풍이 예상보다 강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눈으로 봐도 해변에 많은 쓰레기가 올라온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저걸 이제 다 치워야 한 단 말이지. 태풍 이벤트 뒤는 청소는 기존과는 달랐다. 집게를 사용하지 않는다. 손에는 고무장갑을 낀다. 공공용 쓰레기봉투가 아닌 대형 마대 자루를 쓴다. 해변 끝에 놔두고 쓰레기를 모은다. 사람의 힘으로 하지 않는게 다행이다. 이 많은걸 일일이 손으로 옮겨야 했다면 죽어났을 거다. 해변의 끝에서 끝으로 치워나가기 시작했다. 갈퀴로 쓰레기를 모으는 사람과 앉아서 주워 담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칼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주워 담는 일보다는 편해 보였다. 일은 단순하다. 앉아서 쓰레기를 퍼담는다. 그리고 끝에 있는 마대자루에 옮긴다. 쓰레기..

사소한 일상 2020.08.27

해수욕장은 폐장했지만 일은

여전히 많다. 사람이 오지 않으면 해변에 처리할 쓰레기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파도가 가져다 주는 쓰레기가 상당하다. 플라스틱병, 캔, 기타 쓰레기가 있지만 나무와 해초가 많다. 이 쓰레기들이 처리가 문제인데. 집게를 사용하지 말고 쪼그려 앉아서 주워담아야한다. 물에 젖고 담는 과정에서 모래가 들어가다 보니 쓰레기봉투가 금새 무거워져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태풍이 온다면 이 보다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 곧 다가올 태풍이 조금 두려워지네.

사소한 일상 2020.08.24

무더위 해변청소 쉬운 일이 아니다

해변 청소를 시작했다. 먼저 도로를 한 번 돌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집게가 오래되어서 인가 손이 안 익네. 피서객들이 많이 오지 않은 거 같다. 담배꽁초가 많지는 않다. 일을 해보니. 담배 피우는 사람. 아니 꽁초를 버리는 사람을 곱게 보지 못 할 거 같다. 줍기 귀찮다. 오전이지만 상당히 더웠다. 장마는 물러가고 폭염이 시작되었나 보다. 모자, 토시, 목에 수건까지 둘러매었지만 햇살이 따갑게 느껴진다. 완전무장을 하기를 잘했다. 다음으로 해변 청소, 방식은 같다. 모래에 놓인 쓰레기나 꽁초, 부유물 따위를 줍는 거다. 해변에는 그리 쓰레기가 많지는 않았지만 떠내려온 나뭇가지, 조각, 해초더미들이 귀찮게 했다. 전 근무자들의 조언으로는 집게로 집지 말고 손위로 모아서 한 번에 퍼담는 게 편하단다. 도로..

카테고리 없음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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