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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5

태풍이 지나간 뒤의 해변

은 떠내려온 쓰레기가 아주 많다. 해변에 산재한 쓰레기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치울 수 없는 양이다. 작업구역을 나누어서 일을 분담하는 수밖에 없다. 청소를 하는 동안에는 봉투와 마대에 열심히 날랐지만 그래도 치워야 할 쓰레기는 많다. 결국 다 치우는 하겠지만 힘이 들겠지. 아침부터 포클레인이 동원되어 도로에 쌓인 모래를 치우고 있다. 도로만이 아니라 해변에도 기계의 힘이 절실하다. 그렇지만 기계가 도입이 되면 사람이 필요없게 되거나 적은 수가 유지해서 공공근로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사소한 일상 2020.09.08

태풍의 잔해. 동네의 쓰레기들이 길가에

태풍 마이삭이 남기고 난 쓰레기를 여전히 치우고 있다. 포클레인을 동원해서 길에 쌓인 모래를 치우고 있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아 보인다. 태풍으로 온갖 쓰레기가 나뒹군다. 동네 주민들이 쓰레기를 그냥 길가에 방치해 두고 있는 게 보인다. 가전제품부터, 문짝, 화분까지 온갖 쓰레기를 가져다 놓는데. 이게 참 문제다. 쓰레기 수거 중에 다가와서 이것 좀 버려도 되요? 라고 묻는 사람은 낫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버릴테니 말이다. 내가 볼 때는 해수욕장 주위에 살고 있는 사람은 쓰레기를 그냥 버려도 될 거 같다. 누가 쓰레기 봉투를 사서 버리겠는가? 길가에 가져다 놓으면 알아서 다 치워주는데 말이다. 수거를 거부하든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에서 분리수거가 잘 못되었다고 수거를 하니 많이..

사소한 일상 2020.09.04

태풍이 오고 난 뒤. 해수욕장 관리는

밀려든 쓰레기로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태풍이 예상보다 강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눈으로 봐도 해변에 많은 쓰레기가 올라온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저걸 이제 다 치워야 한 단 말이지. 태풍 이벤트 뒤는 청소는 기존과는 달랐다. 집게를 사용하지 않는다. 손에는 고무장갑을 낀다. 공공용 쓰레기봉투가 아닌 대형 마대 자루를 쓴다. 해변 끝에 놔두고 쓰레기를 모은다. 사람의 힘으로 하지 않는게 다행이다. 이 많은걸 일일이 손으로 옮겨야 했다면 죽어났을 거다. 해변의 끝에서 끝으로 치워나가기 시작했다. 갈퀴로 쓰레기를 모으는 사람과 앉아서 주워 담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칼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주워 담는 일보다는 편해 보였다. 일은 단순하다. 앉아서 쓰레기를 퍼담는다. 그리고 끝에 있는 마대자루에 옮긴다. 쓰레기..

사소한 일상 2020.08.27

태풍 미탁 비바람 속에서 집으로 오는 길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부터 오늘 흠뻑 젖을거라고 예상을 했다. 비가 약해졌다 강해졌다 했는데. 태풍이 근접한 저녁 이후로는 아주 세찼다. 길로 나서는 순간 부터 신발이 다 젖었다. 물 웅덩이를 피하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홀가분하다. 좌광천은 이미 흘러 넘쳐서 산책로까지 범람해있다. 태풍이 끝나고 길이 엉망으로 변하겠구나. 도로를 다니는 차가 평소보다 없기도 했지만 홈플러스 부근의 먹거리 골목에서는 오고 가는 차들로 뒤엉켰다. 버스 정류소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다들 옷이 흠뻑 젖었다. 한 아주머니는 현명하게도 비옷을 챙겨입었다. 아니. 가지고 나온게 아니라 편의점에서 산듯 보인다. 아가씨 한 명이 정류소로 들어왔는데. 비를 피하는 도중 아주머니와 안면을 텄다. 아주머니는 여기서 울산까지 가야한다고...

사소한 일상 2019.10.02

좌광천 범람으로 고립된

태풍으로 좌광천이 범람할 때 마다 쓸려나오거나 고립되는 놈들이 보인다. 산책로 옆 화단에는 고인물에는 물고기가 고립되었고 수서곤충도 있다. 가장 큰 놈은 바로 거북이. 지나가던 여자가 자전거길에서 방황화던 거북이를 보았다. 사진을 찍은 후 강 근처로 풀어주었다. 태풍은 모든 생명체들에게 고생을 안겨준다. 고립된 물고기는 벌써 죽었다. 고인물에 노니는 물고기. 얘가 게아재비였던가. 이 녀석도 고립되어 죽었다. 산책로에 만들어진 웅덩이가 피난처가 되어 버렸다.

사소한 일상 2016.10.10

지금 부산 날씨, 비가 세차고 내리고 있으며

부산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세차가 내리고 있는 상황. 태풍 구경도 못하다가 오랜만에 보니 신선하다. 날은 일찌감치 어두워졌다. 비바람이 세차다. 우산을 들고 있어도 젖을 수 밖에 없다.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낸다. 창밖으로 부웅웅 바람 소리가 들린다. 오늘, 집에 갈 때 고생 좀 할것 같다. 현재 부산기압은 1001hpa(헥토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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