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굵어지더니 곧 비가 세차가 내린다. 문을 나서면서도 긴가민간했다. 23일 정관 중앙공원에서 읍승격 기념으로 열린음악회가 열린다.오늘 공연이 제대로 될까?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모일까? 공연관계자는 하늘만 보며 애가 탓을 거다. 반대로 생각해서 비가 와서 나는 가보기로 했다. 비가 오기에 오히려 사람이 적을 것이라 예상해서이다.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린다. 가을비가 이렇게나 세차게. 비 때문에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 당연히 집에 있겠지... 어린이 도서관을 지날 때 쯔음에, 음악회 축하를 위한 불꽃이 몇 발 터졌다. 공연을 하기는 하는구나. 스케쥴 다 잡아 놓았는데 취소가 되지는 않겠지. 중앙공원에 가보니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뭐, 비가 오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