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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3

좌광천의 동물. 가까이 다가가기엔 먼 오리

좌광천을 걷다보면 물위에 노니는 오리를 보게된다. 좌광천은 냇가 수준이라 물이 많지 않은데 오리는 계속 머문다. 산책하는 인간을 자주 마주치다 보니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는 않지만 안심하지는 않는다. 가까이 접근하면 반대편으로 슬금슬금 옮긴다. 근처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좌광천에 나오는데, 오리를 본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아이들의 소란스러움은 오리에게는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이른 아침이나, 햇빛이 내리쬐는 한 낮에는 또아를 틀고 잠을 자는 모습도 본다. 털의 보호색 때문에 바위와 구분이 가지 않을 때도 있다. 반대편으로 이동 중 물장구 치는 오리. 보다시피 물이 얇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을 하는 듯한 오리다. 5분간 계속 이러고 있었다.

사진 2015.11.07

수영강 산책로를 걷다 오리를 보다

날씨도 풀리고 살도 뺄겸해서 수영강 산책로를 걸었다. 따뜻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도 제법 있다. 자전거를 탄 노인들도 눈에 띄인다. 산책로를 걷다 물질하는 오리가 보인다. 이 녀셕들은 여기서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수없다. 날이 따뜻해졌다.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 공사중이었던 다리가 거의 다 만들어졌다. 누가 여기다가 의자를 버렸는지. 강의 오리. 가까이 가자 멀어져 버린다. 여기는 오리떼가 더 많았다. 이곳에 모여있는 오리들은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는듯했다.

거리&건물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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