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아마존 스펀지 여과기 SF-2822. 쌍기에 저렴한 가격이라서 구입을 했다. 배송을 받고 보니 여과기가 생각보다 컷다. '이런 1자 어항에 넣기는 큰 걸' 이 제품은 2자 이상의 어항에 어울려보인다. 1자 어항에 넣어도 문제는 안된다. 어항에 넣을 경우 스펀지 여과기가 눈에 띄인다는게 문제일뿐이다. 스펀지 여과기는 팀플레이로 이루어져야 한다. 스펀지 여과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고 기포기( 바람 슝슝 넣어주는 기계)가 있어야 한다. 여과기에 연결한 호스도 필요하다. 스펀지 여과기는 생물학적 여과방식이다. 스펀지내에 여과미생물이 서식하게 이놈들이 물을 정화시켜 주는 원리이다. 장점은 여과능력이 우수하다. 저렴한 가격대, 청소하기 용이하다.단점은 기포기, 여과기 소음이 거슬린다.어항내의 공간을 차지하고 조화..

주말을 맞이해서 어항 환수 및 청소를 하고 있다. 열대어 기르는 것은 고양이나 개를 기르는 것보다는 손이 덜가지만 그래도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 수질에 신경을 써야 하고 어항에 낀 이끼도 제거를 해야 한다. 환수를 하면서 스펀지 여과기를 청소했다. 원래는 스펀지만 따로 분리해서 청소를 하는데 이번에는 한꺼번에 물에 담갔다. 스펀지 여과기는 환수하는 물에 청소하는 것이 정석이다. 흐르는 수돗물에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물은 환수하고 남은 물에 하는게 좋다. 물에 담근 후 스펀지를 살살 눌러준다. 헉! 조금만 눌렀는데도 구정물이 되어 버렸다. 어항내의 분진이 스펀지에 그대로 흡수된 모양이다. 계속 누르다 보니 스펀지 여과기가 안 보일정도가 되어버렸다. 청소를 하고 난 뒤. 스펀지내의 물질을 빼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