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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4

사마귀의 천적은?

커피를 마시며 걸었다. 직박구리 한 마리가 작은 초록색 공을 물고 있었다. 새가 공을 왜 물고 있을까? 의아하게 생각 하던 중. 직박구리가 날아가며 공을 떨어뜨렸다. 톡 떨어진 공. 자세히 보니 공이 아니었다.그것은 사마귀였다. 새가 공을 물고 있을 이유가 없지. 사마귀는 아직 살아있었다. 제법 큰 놈이다. 직박구리가 사마귀를 포기한 것일까? 다시 날아가 사마귀를 낚아채간다. 멀어서 자세히 보기는 힘들었지만, 지붕위로 날아간 직박구리는 사마귀를 떨어뜨려 놓았다. 사마귀를 부리로 쪼기 시작한다. 저항하는 사마귀.사마귀가 새에게 저항을 해봤자 의미 없을 뿐이다. 그렇게 몇 번을 쪼더니 사마귀를 다시 물고 날아간다.사마귀가 귀찮게 해서 죽여놓은 뒤 날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곤충을 잡아먹는 사마귀는 자주 볼 수..

사소한 일상 2013.09.04

꽃 위의 사마귀, 나비를 노리고 있다

꽃위에 커다란 사마귀가 앉아 있다. 초록색의 몸은 꽃색깔이 대비되어 눈에 띄인다. 사마귀에 꽃에 올라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냥감을 노리고 있으리라. 주변에는 표범나비들이 꽃에 앉아 꿀을 빤다고 정신이 없다. 나비가 나풀나풀 날아다닐 때 마다 사마귀의 고개가 이리저리 돌아간다. 그런 사마귀를 사진에 담았다.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어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눈에 확 띄이는 꽃 위의 사마귀. 앞발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로. 나비가 보일 때 마다 이리 저리 돌아가는 고개. 매력적이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한 사마귀.

꽃과 곤충 2013.08.02

밥을 먹을려고 하는데 사마귀가

밥을 먹을려고 주방으로 이동. '복날에 해놓은 오리고기를 먹어야지' 생각하고 밥을 펄려고 했을 때. 흠. 주걱에 사마귀가 있군. .................... 이게 무슨 소리야? '주걱에 사마귀가 있다고.' -_-; '안녕' 하고 인사하는 사마귀. 너 도대체 어디서 들어온거냐? 문도 닫혀있는데 이 사마귀가 어디서 들어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바닥으로 내려온 사마귀. 사마귀의 저 눈. SF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이 연상된다. 지구생명체가 외계생명체 보다 더 기이할지도 카메라를 바로 앞까지 들이밀었다. 아직 새끼이지만 포식자의 포스가 풍겨진다. 낫처럼 생긴 앞발에 주목. 어디서 뒹굴었는지 전체적으로 더럽다. 정면에서. 어릴 적에는 이 놈보다 휠씬 큰 사마귀도 손으로 잡았지만 이제는 못 잡겠다. -_-; ..

사소한 일상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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