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봉구비어에서 크림맥주 한 잔을 마셨다. 한 잔만 기분좋게 마시고 돌아가는게 가장 좋다.

세월호 사고로 우울한 소식도 많고 맥주 한 잔 하기 위해서 서원시장 도로에 있는 봉구비어에 들렸다. 2층으로 가려고 했으나 사람들로 인해 자리가 없었다. 주말이라 그런가? 맥주에 감자튀짐 안주를 주문했다. 건빵으로 만든 얼굴 모형이 있다. 작은 돈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네. 건빵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정수기 옆에 있는 통에서 몇 개 꺼내오면 된다.

동네에 봉구비어 있어 맥주한잔 할 생각으로 가보았다. 가볍게 맥주 한 잔 마시는 컨셉으로 인기몰이 중인 봉구비어. 술을 좋아하지 않아 직접 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화사한 벽이 눈에 띄인다. 현대적인 그림이 액자에 걸려있고 손글씨로 글도 보인다. 쫄지마. 맥주에 물들다 이런 글들이다. 정확한 건지 모르겠지만 앤디 위홀 그림을 보는듯하다. 인테리어가 화려한듯하면서 소박하다. 나무판에 메뉴에 손글씨로 적혀있다. 앞면에는 맥주 뒷면에는 안주. 기본안주로 건빵이 컵에 담겨 나온다.크림맥주를 주문했다. 오른쪽에 보이는 나무가 메뉴판이다. 크림맥주 한잔. 현대적인 감성이니낌이다. 테이블에 자그만 구멍이 뚫려있는데 안주거리를 넣을 수 있다. 감성으로 승부하는듯 보인다. 봉구미어 경품 대잔치 나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