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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달팽이 4

물달팽이에게는 락스가 직빵

생이새우항에 다시 물달팽이가 창궐했다. 허탈하다. 물달팽이를 없애기 위해서 많은 노력은 기울였는데. 흑사를 삶고 어항을 소독했는데도 이 끈질긴 물달팽이는 부활했다. 놔둘까 생각했으나 어항에 붙어있는 꼴이 거슬렸다. '물달팽이를 완전히 박멸시키자' 먼저 생이새우를 걷어내었다. 걷어내면서 치생이를 발견했지만 모두 잡을 수 없어서 놔두었다. 생이새우를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은 뒤 어항에 락스를 투여했다. 몇방울 떨어뜨려도 생이새우나 물달팽이가 반응이 없다. 물이 많아서 그런가 더 많은 락스를 부었다. 시간이 지나자 어항벽에 붙어있던 물달팽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물달팽이에게 락스가 직빵이다. 외외였던 것은 생이새우의 생존력이었다. 어항에 남아있던 생이새우는 락스가 석여도 버티고 있었다. 락스가 투여된 후 몇시간..

열대어&수초 2013.12.20

매의 눈으로 살핀 어항, 달팽이의 역습

새로 셋팅한 어항을 살폈다. 새우만 몇마리 넣어놓은터라 횡하다. 수초를 어떻게 넣을까? 고기는 넣을까? 말까? 생각하고 있었다. 순간 작은 돌덩어리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물살에 날려가는가 보다. 아니. 아니다.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이게 뜻하는 것은? 어항에 달팽이가 있다!!!! 어항에 달팽이가 있다니!!! 물달팽이를 박멸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 어항을 뒤엎고 소일을 퍼내서 삶고 햇볕에 말렸다. 수초를 다 뜯어내고 락스에 소독을 했다. 이번에는 달팽이를 완벽하게 퇴치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들어온거지? 하나 생각나는 건 유목. 맞다. 유목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다. 락스물에 살짝만 담가놓았다. 그렇다면 유목에 붙어있던 달팽이가 다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유목말고는 다른건 생각나지 않는다. 삶..

열대어&수초 2013.10.13

물달팽이 박멸작전 개시. 생이새우는 설국열차로

창가에 수초 몇개 심어놓고 방치된 어항이 있다. 이 어항에는 생이새우와 불청객인 물달팽이가 살고있다. 물달팽이의 수는 점점 늘어나더니 어항벽을 뒤덮을 정도이다. 달팽이 퇴치를 위해서 약이나 달팽이귀신을 투입해볼까도 생각을 했지만 이내 포기했다. 그러기에는 물달팽이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기회에 뒤엎자. 달팽이 퇴치 작전& 생이 새우 피난 작전이 시작되었다. 작전개요. 물달팽이의 완전박멸. 수초와 생이새우를 구출한다. 자갈과 수초는 소독을 하고 어항을 씻어서 말린다. 피난 온 생이새우. 이놈들은 운이 좋았다. 몇몇은 하수구로 내려가거나 삶아졌을 것디ㅏ. 설국열차에서는 추위를 피해서 열차로 이동을 하는데 생이새우들은 보금자리르 떠나 임시 바가지로 가야했다. 뜰채로 휘휘 저어 잡아서 옮긴다. 뜰채만 있다..

열대어&수초 2013.10.06

소독을 위해서 어항을 뒤엎었다.

어항을 뒤엎었다. 어항벽에 달라붙어 있던 물달팽이가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언제가 뒤엎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실행했다. 어항에 있던 수초를 먼저 꺼내었다. 소일을 따로 모았다. 어항에 있는 소일을 따로 모으는 것도 쉽지 않았다. 소일을 따로 모아서 그릇에 담은뒤 끓었다. 소일에 혹시 있을지 모를 달팽이 제거하기 위해서이다. 흙에 있던 박테리아도 같이 죽겠지만 어쩔 수 없다. 다음은 수초 정리. 쓸만한 수초를 골라내고 물에 행군다. 물로 씻어내더라도 수초잎에 붙어있는 달팽이는 제거되지 않는다. 락스를 푼 물에 수초를 잠깐 담궈서 소독을 했다. 소일을 제거한 어항에 락스를 넣어서 씻는다. 락스를 푼 어항은 몇번이고 씻어내야 한다. 씻은 어항에 물을 담아 햇볕에 놔두었다. 소일은 펄펄 끓고있다. 물을 제..

열대어&수초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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