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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피부과 3

무좀치료 프로젝트 17 - 피부과 아홉번째 방문

지루하게 늘어져가는 무좀치료가 계속되고 있다. 처음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호전되었지만 마무리가 지지부진하다. 이 상태가 계속 되는건 아닌가 의문이 든다. 낫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판단을 할수없다. 복용하던 약을 다 떨어지고 1달이 지나 피부과에 갔다. 의사와의 대면이다. 발을 찬찬히 살펴보는 의사. '치료가 상당히 더디네요' '발톱이 올라오는 만큼 걸리니까 어쩔 수 없어요' 여기까지 오면 동일한 과정의 반복이다. 간단한 진료를 받고 약을 타가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니 힘들다. 힘든것보다 귀찮다고 말하는게 맞을것이다. 한 달에 한 번식 병원에 가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약 복용 지키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무좀치료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이미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

사소한 일상 2014.01.08

무좀치료 프로젝트 13 - 피부과 여섯번째 방문

무좀 치료 장기레이스 진행중이다. 그동안의 치료 진행 상황을 보면, 먹는 무좀약 1주일에 한 번씩 복용중이다. 바르는 향진균제는 이전과 달리 매일 바르지 않고 있다. 매일 발라주는게 귀찮기도 하고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했다. 진행상황은 별일 없이 산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제 여섯번째로 가는 날이다. 피부과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람들이 진료를 위해서 대기중이었다. 연령대는 중장년층이 많았다.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병원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는 나처럼 무좀 치료를 받을 사람도 있을것이다. 장년층이 많았는데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병원에 오면서도 평상복으로 아웃도어를 입고 다닌다. 산이 아닌 장소에서 아웃도어를 입..

사소한 일상 2013.10.12

무좀치료 프로젝트 6 - 피부과 두번째 방문

무좀치료를 위해서 피부과를 두번째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병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젊은 여자 부터 청년, 아저씨, 애를 업고 있는 엄마, 아줌마등 다양한 사람들이 병원에 왔다. 이 사람들이 피부에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고 있구나. '나처럼 무좀으로 온 사람들도 있을까?' 꼬마 애는 잠시도 가만 있지 않으려 한다. 앞에 앉은 젊은 사람은 폰을 보고 나이든 사람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이름이 호명되면 진찰실로 사람들이 들어간다.아주머니 두명은 기다리다 지쳤는지 잠이 들었다. 아이가 호기심이 강하다.'이건 뭐야, 저건 뭐야' 계속 묻는다. 마침 배달 음식 가지러 왔다. 점심을 시켜먹었군. 기다리기 지루하다. 2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 와중에도 사람들이 한명씩..

사소한 일상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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