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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치료 4

무좀치료 프로젝트 22 : 약만 바르고 있는 중

무좀치료를 한지 1년이 넘었다. 피부가는 더 이상 가지 않고 로세일 네일레카만 바른다. 1주일에 2번 발라야 하지만 잊어 버리고 1번만 바르는 경우가 많다. 의사는 로세일 네일레카가 떨어지면 다시 오라고 했는데 당분간 갈 일이 없을것같다. 조그만 약병에 들어있지만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이 다 떨어지려면 2~3달 걸릴걸로 보인다. 그렇다면 무좀은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나? 조금 애매하다. 완치는 아니자만 더 치료하기도 애매한 상태다. 의사가 안낮는다고 의아해 하는데 생활 습관이 문제인가 싶어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다닌다. 예전보다 발에 땀이 덜 나는편이다. 제일 중요한건 발관리이다. 무좀이 사라지면 치료 완치후기를 작성하려고 했다.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 기약이..

사소한 일상 2014.06.22

무좀치료 프로젝트 21 - 완치의 길은 아직인가?

잠시 주춤했던 무좀치료에 관한 글이다. 약 복용은 이미 종료되었다. 먹는약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로세일 네일레카로 1주일에 2번식,발톱 표면에 발라주는 치료만 한다. 이 발라주는 일도 잊어버리기가 쉽다. 차라리 1주일에 약을 한 번식 먹는게 잊어버리지 않는다. 어느 정도가 되어야 무좀이 완치 되는지 모르겠다. 처음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나아졌지만 완치라고 하기에는 2프로 부족하다. 병원에 갈때만 하더라도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쉽게 치료가 될걸로 생각했다. 지금, 그 기대는 완전히 빗나가 버렸다. 혹시 완치와 치료중의 중간 상태가 계속 이어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투병은 계속된다. 쭈욱~~~ 젠장! 하지만 언젠가는 '무좀이 완치되었네요'라고 글을 쓸 날이 오게 되리라 믿는다.

사소한 일상 2014.05.22

무좀치료 프로젝트 19 - 피부과 열한번째 방문하다

지루하고도 또 지루한 무좀 치료이다. 후반에 진전이 보이지 않고있다. 골인 지점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는데도 끝이 보이지는 않는 기분이다. 한달동안의 경과 1주일에 한 번식 약 복용. 일주일에 2번씩 발톱에 약을 발라주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알게되었는데 피부과를 열한번이나 갔다. 당초 6개월 길면 8개월로 보았지만 이미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래도 할 수 없지. 그만둘 수 없잖아? 병원에 들어가니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다. 좋았어. 오늘은 빨리 갈 수 있겠군.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렸다가 의사와 진료 시작. 항상 하던대로 신발을 벗고 받침대에 다리를 올려놓았다. 의사가 묻는다. "바르는 약은 어떻게 하십니까?" "일주일 마다 두 번씩 계속 발라주고 있습니다" "어떤식으로 바르죠?" "설명서에 적힌 대로 하는..

사소한 일상 2014.03.10

무좀치료 프로젝트 6 - 피부과 두번째 방문

무좀치료를 위해서 피부과를 두번째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병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젊은 여자 부터 청년, 아저씨, 애를 업고 있는 엄마, 아줌마등 다양한 사람들이 병원에 왔다. 이 사람들이 피부에 크고 작은 문제를 가지고 있구나. '나처럼 무좀으로 온 사람들도 있을까?' 꼬마 애는 잠시도 가만 있지 않으려 한다. 앞에 앉은 젊은 사람은 폰을 보고 나이든 사람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이름이 호명되면 진찰실로 사람들이 들어간다.아주머니 두명은 기다리다 지쳤는지 잠이 들었다. 아이가 호기심이 강하다.'이건 뭐야, 저건 뭐야' 계속 묻는다. 마침 배달 음식 가지러 왔다. 점심을 시켜먹었군. 기다리기 지루하다. 2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 와중에도 사람들이 한명씩..

사소한 일상 201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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