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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2

모기때문에 방해받은 잠

6시 반. 눈이 떠졌다. 일어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다. 일찍 일어난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방이 너무 더웠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모기들에게 시달렸다. 팔을 보니 모기에게 물린 자국이 선명하다.'이놈들이.' 스위치를 올려서 전등을 켰다. 모기 한 마리 발견.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 좋냐?' 몸이 무거운지 잘 날아다지를 못한다. 일단 한 놈을 잡아볼까. 손바닥으로 철썩. 손을 열어보니 모기배에게서 피가 터져 나온다. '이게 다 내 피란 말이지.' 또 다른 놈 발견. 역시 비실거리며 난다. 가벼운 스냅을 날렸더니 바닥에 떨어졌다. 휴지를 싸서 압사시켜 버렸다. 옷에서 휴식중 놈이 이었다. '이놈은 아예 날 생각도 안하네. 부르게 먹었다 이거지.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손바닥으로 찰싹. ..

사소한 일상 2013.09.30

장구벌레 채집, 구피의 단백질이 되거라.

여름만 되면 아주 귀찮은 놈들이 출몰한다. 바로 모기.잠이 들려고 하면 윙윙거려서 사람을 아주 귀찮게 한다. 귀찮기만 하던 모기가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모기를 구피의 먹이로 쓸 수 있다. 모기 성체를 잡아다가 구피에게 주면 아주 잘 먹는다. 모기의 애벌레인 장구벌레 역시 마찬가지. 모기는 고인물을 알을 낳는데 화분 받침대 같은 곳을 잘 보면 장구벌레가 보인다. 장구벌레를 채집하는 방법은 고인물에 나뭇잎 몇개만 띄어놓으면 알을 낳는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영상으로 보면 이 놈들을 망에 걸러서 모아 놓으면 이렇다. 이 장구벌레 구피에게 주면 환장하면서 달려든다. 장구벌레 때문에 구피의 사냥본능이 발동된건지 구피 성체들이 구피새끼를 쫓아다니기도 한다. 구피를 기른다면 장구벌레를 채집해서 영양식으로 먹여..

열대어&수초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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