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예방접종 지원단 면접을 보라고 연락이 왔다. 별다르게 준비할 것은 없고 그냥 면접 준비만 하고 오라고 했다. 면접 준비라? 보통 하는 식은 자기소개, 장단점, 지원동기, 관련된 예상 질문 몇 개를 준비해 갔다. 면접 대기실에 가보니 이미 지원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당연하겠지. 담당자에게 이름을 말하고 수험번호표를 받고 목걸이를 받았다. 사람들 연령대는 정말 다양했다. 20대 아가씨와 청년도 보였고 중년 남성, 주부, 나이가 조금 들어 보이는 노년층도 보러 왔다. 지원 자격에 18세 이상으로 규정했으니 당연했을까? 면접 복장에 대한 고민을 잠시 했었다. 평상복 부터 작업복, 정장까지 다양했다. 정장은 무거운 느낌이라 캐주얼하게 세미 정장으로 갔는데 괜찮은 듯 했다. 면접관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