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과 흐림 사이

1차 체력 테스트. 체력 테스트는 오래들고 있로 사실상 근력테스트이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으므로 준비를 해놓는게 좋다. 준비를 한다고 해서 체력이나 근력이 당장 생기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2차는 면접이다. 임시직 일자리이지만 할 건 다 한다. 면접 당일 3 명식 조를 지어 들어갔다. 일반적인 면접과는 다르게 실제로 일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먼저 이름부터 확인한다. Q. 이 지역에서의 주거기간은? Q. 시가지 청소는 주말에도 나와야 한다. 할 수 있느냐? - 이 부분이 중요한 거 같았다. 주말, 일요일에 나올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다. 못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공고에 나와있지만 잘 보지 않았나 보다. Q. 출근 시간이 오전 6시까지인데 할 수 있는지? Q. 음식물 쓰레기와..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예방접종 지원단 면접을 보라고 연락이 왔다. 별다르게 준비할 것은 없고 그냥 면접 준비만 하고 오라고 했다. 면접 준비라? 보통 하는 식은 자기소개, 장단점, 지원동기, 관련된 예상 질문 몇 개를 준비해 갔다. 면접 대기실에 가보니 이미 지원자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당연하겠지. 담당자에게 이름을 말하고 수험번호표를 받고 목걸이를 받았다. 사람들 연령대는 정말 다양했다. 20대 아가씨와 청년도 보였고 중년 남성, 주부, 나이가 조금 들어 보이는 노년층도 보러 왔다. 지원 자격에 18세 이상으로 규정했으니 당연했을까? 면접 복장에 대한 고민을 잠시 했었다. 평상복 부터 작업복, 정장까지 다양했다. 정장은 무거운 느낌이라 캐주얼하게 세미 정장으로 갔는데 괜찮은 듯 했다. 면접관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