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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7

버둥거리는 매미를 구출

바닥에서 힘없이 버둥거리는 매미를 집어들었다. 수명이 다되어 죽은줄 알았는데 움직이네. 손가락에 올려놓았는데 잘도 기어오른다. 매미가 손을 타고 가는 느낌이 아주 간지럽다. 팔팔해 보이지는 않지만 놓아주기로 했다. 나무에 올려 놓았더니 잘 붙어있다.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닌 듯하다. 뒤집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매미. 생각보다 팔팔하네. 매미는 손에서 잘도 기어 오른다. 나무에 붙어 있는 매미. 시간이 지난 뒤 확인해 보니 사라졌다. 떨어졌는지 날아갔는지 알길이 없다.

사소한 일상 2017.08.30

매미를 잡았다

길가에 떨어진(ㅡㅡ;) 매미를 잡았다. 이녀석 어찌된 영문인지 땅을 기어다니고 있었다. 이봐! 매미라면 나무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야 하는 것 아니야? 가까이 다가가고 날아가지 않았고 손으로 잡아도 큰 반항도 없었다. 의미없는 몸부림만 칠뿐. 잡았을 때 맴애애앰 하고 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숫놈이 아닌 암놈으로 보인다. 땅에 떨어져 있떤 매미. 잡았다 놓아줘도 놀아가지 않고. 힘없이 다리만 허우적거리는 매미. 이렇게 보는 번데기 생각이 난다. 힘없이 허우적. 가끔 꿈틀거렸다. 옆에서 보니 꽤 귀엽다. 매미와 적당히 놀다가 근처 나무에 붙여놓았다.

사소한 일상 2013.07.25

여름의 알람 활동 시작. 첫 매미 촬영

매미가 울기 시작한다. 여름의 알람이 활동을 시작했다. 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두 곤충, 매미와 모기. 모기에 시달릴 생각을 하면 짜증이난다. 지역에서 따라서는 매미가 더 불청객일지도 모른다. 밤에 잠도 자지 않고 울어대는 모기 때문에. 매미도 영악한 것이, 시원하게 맴맴 하고 울다가 가까이 다가가면 조용히 있는다.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조용히 있는 것이 상책이라고 판단한 것이리라.

사진 2013.07.16

매미의 죽음. 여름이 끝나간다.

여름이라고 하면 맴맴하고 우는 매미가 생각난다. 매미 울음소리는 여름이 왔음을 알리고 울음소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여름이 끝나감을 뜻한다. 길 가다 보니 매미가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 매미는 성충이 되면 2주밖에 살지 못한다. 짧은 여름을 즐기고 원래 있던 장소인 땅으로 다시 돌아간다. 대를 잊지 위해서 다시 땅으로 나오는 곤충인 매미. 매미는 영어로 [cicada] 이다. 매미 영단어는 잘 모를 듯. 이게 정확히 말매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맞을 듯. 건드렸봤는데 약간 움직이기는 했다. 수명이 다 끝나간 모양이다. 짝을 찿았을지. 비가 오던 와중에 찍었기에 빗물이 몸에 있다. 이 매미는 개미의 좋은 간식거리가 될테지.

사진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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