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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2

물달팽이에게는 락스가 직빵

생이새우항에 다시 물달팽이가 창궐했다. 허탈하다. 물달팽이를 없애기 위해서 많은 노력은 기울였는데. 흑사를 삶고 어항을 소독했는데도 이 끈질긴 물달팽이는 부활했다. 놔둘까 생각했으나 어항에 붙어있는 꼴이 거슬렸다. '물달팽이를 완전히 박멸시키자' 먼저 생이새우를 걷어내었다. 걷어내면서 치생이를 발견했지만 모두 잡을 수 없어서 놔두었다. 생이새우를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은 뒤 어항에 락스를 투여했다. 몇방울 떨어뜨려도 생이새우나 물달팽이가 반응이 없다. 물이 많아서 그런가 더 많은 락스를 부었다. 시간이 지나자 어항벽에 붙어있던 물달팽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물달팽이에게 락스가 직빵이다. 외외였던 것은 생이새우의 생존력이었다. 어항에 남아있던 생이새우는 락스가 석여도 버티고 있었다. 락스가 투여된 후 몇시간..

열대어&수초 2013.12.20

수초에 락스를 넣어보니

물달팽이 때문에 어항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이 놈들이 좀비처럼 창궐하는 꼴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특간의 조치, 어항을 뒤엎고 새로 세팅한다. 정글처럼 뻗어나가는 루드위지아를 쳐내고 모스를 다 건졌다. 어휴, 양이 이렇게 많았나? 수초를 담가놓고 락스 두 컵을 넣었다.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았다. 수초에 같이 딸려온 물지렁이는 꿈틀거리며 움직인다. 이것도 잠시 물지렁이 뻗뻗해졌고 실처럼 변해버렸다. 물달팽이는 바닥에 떨어졌다. 혹시나 해서, 이 글을 읽고 소독하겠다고 어항에 락스를 풀면 안된다. 물고기를 비롯한 새우들이 다 죽어버린다. 모스를 넣고 락스 몇방울 투척. 모스안에 있던 달팽이는 곧바로 죽어버렸다. 락스의 위력.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보니,달팽이 껍질이 하얗게 탈색되었다. 수초에..

열대어&수초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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