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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11

동래에서 먹은 감자탕

동래에 갔다. 주말 동래는 사람들로 여전히 붐볐다. 활기찬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눈에 띄는 건. 한 무리는 20대 초반 남성들이 어떤 깃발을 들고 활보했다. 대략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남성 홍보단. 저게 뭘까? 깃발은 여성 전용바였다. 바 홍보하는데 저 정도 인원을 동원하는건가? 사람이 많으니 눈에 확실히 띄기는 했다. 어차피 나랑 관계 없는 곳이라.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동래 근처를 돌아다니니 감자탕집이 2군데 보였다. 메가마트 근처에 있는 사거리에서 먹기로 했다. 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아직 연말도 아닌데. 연말이면 북적이는 사람들로 거리가 볼만하겠네. 인원이 많았으니 감자탕 대자를 시키고, 소주도 주문. 먹음직스러운 감자탕이다. 뼈에 붙은 살을 발라서. 여기에서도 좋이데이와 대선이 홍보경..

맛집&음식 2018.12.03

동래에서 먹은 순대곱창전골. 나이를 먹으니까.

동래에 곱창전골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가보니 동래가 아니라 수안역에 더 가까웠다.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수안역 3번 출구, 아파트에 있는 그곳이다. 알고보니 본점이네. 갔을 때라 연말이라 회식하는 팀이 몇명 있었다. 예전보다는 회식하는 모습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회식을 잘 안하기도 하고. 2인분 주문했음에도 양이 꽤 나왔다. 다 목 먹었으니. 푸짐하게는 나온다. 순대곱창전골에 대한 맛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남는건 술자리의 재미없음이다. 다들 술을 마시면 한탄을 하기 바쁘니. 자리가 재미가 없다. 만나도 즐겁지 않으니 굳이 나가려 하지도 않고. 아마도 나이를 먹어서 이겠지. 삶의 고단함을 잊기 위한 자리가 점점 버거워진다.

맛집&음식 2018.01.02

동래 구워삶기에서 한 잔

동래를 지나가다 응, 새로 생겼나? 발걸음을 멈추었다. 퓨전음식점 같은데. 여기 한 번 들어가볼까? 그러지 뭐. 자리에 앉자말자 계란말이를 세팅해 준다. 계란말이에다 치즈를 넣고 마요네즈를 찍어 먹었다. 뭐가 좋은지 몰라서 가장 대중적이고 자신있어 보이는 메뉴로 주문했다. 매운 정도를 묻길래. 남들 다 하는 매콤한 정도. 신라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동래에 사람이 원래 많지만 주말이서 사람이 금방 채워졌다. 본메뉴는 오징어, 해물, 라면사리에 그리고 또 뭐가 들었더라. 하여튼 이걸 섞어 먹는 전골 느낌이다. 매콤한 맛이 소주와 잘 어울리기는 하는데 소주값이 3,500원이다. 깻잎을 좋어하는데 양을 적게 준다. 깻잎 값이 올랐나? 한참을 퍼 먹다. 종업원에게 볶아 달라고 부탁. 이렇게 먹으니 배는 불..

맛집&음식 2017.01.02

온천장에서 먹은 처음 먹은 곱창전골

밤에 온천장에서 고기를 먹으려 거리를 걸었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는 노래방에 가자고 권하는 아저씨. 아가씨 있다는 사람. 호객 행위가 계속 됐다. 이거 단속을 하지 않는건가? 아니면 내버려 두는건가. 끈질기게 달라 붙어 먹으로 간다고 말하고 떼어냈다. 온청잔을 걸어 보니까 먹을 만한 곳이. 양곱창, 곰장어가 있었다. 농심호텔 뒤편에는 곰장어 거리가 조성되어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곳으로 보였다. 곱창을 먹으러 갔다. 곱창전골이 있어서 시켜 먹었다. 곱창의 쫄깃함이 있기는 하지만 곱창은 전골보다는 구이가 더 나은 거 같다. 동래에 살면서도 온천장을 잘 몰랐다. 놀러갈 때는 동래를 벗어낫기 때문이지만. 종종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집&음식 2016.09.18

동래 온천장역 맛집, 소문난 칼국수

지인이 맛집으로 추천한 소문난 칼국수. 장사가 잘되어서 확장이전을 했다. 홈플러스 동래점(CGV 동래점) 후문으로 나와서 하이투자 증권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만에 찿아갔는데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음식점이 장사가 잘 되어서 확장이전을 하게 되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여기는 그런것도 없다. 사람들로 들어찼다 칼국수 전문점답게 메뉴는 국수류를 취급한다. 손칼국수의 가격은 4000원, 곱배기는 5000원이다. 곱배기 가격을 수정한것으로 보아 가격인상을 한듯하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손칼국수 곱배기로 주문. 대기인원이 많이 조금 기다려야 했다. 아주머니가 칼국수를 들고 나타날 때 마다 '우리건가?' 기대를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로 갔다. 그러기를 몇번 반복하고 기다리기가 지루할 무렵, 아주머니가 ..

맛집&음식 2013.09.01

설날맞이, 친구들과의 만남

설날을 맞이해서 친구들을 만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만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또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자연스럽게 나누어지는 것이랄까? 시간이 지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 1차는 갈매기살 매콤세트. 주문을 해놀고 보니 양이 적어서 실망. 밥도 안먹고 고기 부터 먹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공기밥 추가. 공기밥을 열어보니 양이 적다. 아니 물가가 오른건지 이곳이 비싼건지? 매콤한 갈매기살을 먹었는데 먹고 보니 포만감이 밀려왔다. 어떻게 된거지? 먹은양은 별로 되지 않았는데 이상한 일. 친구 한명이 뒤늕게 합석하고 동래로 이동.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나이를 먹기는 먹은 모양이다. 관심사가 달라져 있는게 보인다. 설날 동래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활기가 돌았다. 설날이 대목은 대목인 모양이다. 사람이 차서 ..

사소한 일상 201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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