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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16

마지막 구피가 죽었다

집에 들어와 어항을 살피는데 구피가 이상하다. 잠을 자는 것 마냥 바닥에 누워있다. 어제까지 생생하게 돌아다니던 녀석이었는데 오늘은 왜 이러지. 별 다른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봐서 수명이 다했나보다. 이 구피가 죽음로써 생존하는 구피는 없다.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물생활은 구피로 시작했다. 수컷과 암컷 여럿을 들여다 놓았는데 새끼가 계속 나와 마리수가 늘어났다. 어항이 구피로 채워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차례차례 죽고 신경을 안 쓰다 보니 남아있는 구피가 없게되었다. 구피는 있으면 질리다가 막상 없으면 허전해서 새로운 놈들로 채워놓을 생각이다.

열대어&수초 2014.07.01

구피를 사냥한 대하(자이언트 쉬림프)

아침에 어항을 확인하는데 특이한 점을 발견. 대하가 구피를 먹고 있었다. 대하(자이언트 쉬림프)가 사냥을 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벌써 할 줄이야. 저 작은 집게발로 구피를 낙아채다니. 구피들은 다들 건강했기 때문에 병으로 죽은 놈은 아니었다. 구피를 대화와 격리시켜야 겠다.대하가 구피를 십을 때 마다 내장이 꿈들거리는게 보인다. 대하에게 잡힌 구피. 벌서 배는 깨끗하게 비운 상태. 초점없는 눈 구피를 십을 때 마다 내장이 꿈틀. 20센티미터까지 자란다면 볼 만 할듯.

열대어&수초 2013.03.28

대하라고 불리는 자이언트 쉬림프

대하라고 불리는 자이언트 쉬림프. 이름 그대로 큰 새우다. 생이새우나 체리새우와 비교해보면 체급차이를 알 수 있다. 사진으로 알아 보기 힘들지만 검지손가락 반만하다. 다 크게 되면 20~30cm까지 자란다고 하니 매우 크게 자란다. 성장속도도 빠른 것 같다. 생이새우가 작아서 불만이라면 자이언트 쉬림프를 고려 해볼만하다. 단 이놈들은 육식을 하는 것 같아서 다른 고기와 합사는 힘들어 보인다. 어항에 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가 없다. 4마리 사왔는데 1마리는 죽어버렸다. 죽은 놈들은 다른 놈들이 벌써 처리. 식탐이 강해보인다. 대가리 들고 헤엄. 그나마 선명하게 나온 자이언트 쉬림프 크게 되면 아주 멋질 것 같다. 구피를 언제 빼야할지 고민이다.

열대어&수초 2013.03.24

생이새우는 구피 분해 중

어항에 죽음의 물결이 드리우고 있다. 구피가 연이어 죽어 나가고 있다. 구피로 가득차나갈 때는 너무 많아서 문제였는데 이번에는 계속 죽고 있다. 수온이 낮은 열악한 환경도 윈인으로 작용하리라. 하지만 구피들은 혹한기 훈련을 꿋꿋히 버티고 있다. 어쨋든 죽은 구피는 생이새우에게는 땡큐. MAN VS WILD 베어그릴스라면 '좋은 단백질이죠' 라고 말했을 것이다. 한마리는 분해중이고 좀 더 작은 구피는 해체완료. 등뼈가 고스란히 다 보인다. 구피를 분해중인 생이새우. 죽은 고기의 눈은 참 별로다. 중앙의 흰색이 구피 사체. 카메라를 들이대자 놀라는 생이새우. 구피가 뼈만 남았다. 꼬리 지느러미와 등뼈가 고스란히 보인다. 점점 색이 옅여지는 구피 사체.

열대어&수초 2013.01.22

암컷 구피의 죽음

그동안 비실비실 거리던 암컷 구피가 오늘 명을 다했다. 구피가 죽기 직전에 하는 행동이 있다.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수초나 돌맹이위에서 가만히 있다. 마치 죽음을 준비하는 듯 하다. 이런 행동을 보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어항에서 가장 큰 암컷 구피였는데 그 자리를 다른 구피에게 넘겨주는구나. 구피가 죽으니 바로 색이 변했다. 생이새우들이 구피사체를 먹기 시작한다. 3~4일 지나면 뼈만 남게 되리라. 구피 암컷의 분해과정은 블로그에 올려볼 예정. 수초 사이로 있는 암컷 구피. 처음에는 쉬는 줄 알았다. 색이 변한고 아가미가 움직이고 있지 안는걸 보고 죽은 걸 알았다. 구피사체 옆의 생이새우. 비닐을 뜯어내고 있었다. 구피 사체 옆의 위터코인이 잘 자랐군. 시간이 지나자 생이새..

열대어&수초 2013.01.10

중심을 못 잡는 구피

구피들의 겨울나기는 계속되고 있다. 왜 겨울나기라고 했냐고 하면 히터가 없기 때문이다. 히터가 없는 어항의 수온은 15도를 가르키고 있는데 구피들이 잘 지내고 있다. 아니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여름보다는 확실히 외축뒤었다. 구피를 보던중 한 마리가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자세를 수평으로 잡지 못하고 1자 형태로 변했다. 재미삼아 하는 것은 아니였고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부레가 문제라서 중심을 못 잡는 것일까? 꼬리가 휘어진 것 같기도 하다. 살아가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 지켜봐야 겠다. 바로 이놈이다. 이 처럼 수직으로 선다. 수직으로 섯다가 다시 자세를 바로 잡을려고 한다. 편한 자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른 구피들보다 에너지르 많이 소모할 것 같다.

열대어&수초 2013.01.09

구피가 죽은지 4일째, 생이새우에 의해 뼈만 남다

환수충격으로 구피가 죽은지 4일째. 생이새우들의 구피 해체작업이 막바지에 들어갔다. 드디어 구피가 뼈만 남았다. 결국은 구피가 다 처리했다. 죽은 구피는 생이새우들의 영양분이 되었다. 생이새우도 죽으면 구피의 먹이가 된다. 어항속에서 일어나는 생태순환. 절대 강자는 없다. 해체작업에 열중인 생이새우. 마침내 뼈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물속의 청소부. 구피 사체뿐만 아니라 구피똥도 처리한다. 구피가 드디어 완전히 해체되었다. 뼈만 남아서 구피인줄 모를 정도이다. 마직막 손질 중인 생이새우. 뼈만 남은 생이새우. 생이새우는 포식을 하고 사라져 버렸다.

열대어&수초 2012.12.05

죽은 구피를 먹는 생이새우 무리

어황물을 환수하다가 구피 몇 마리가 딸려나왔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한 마리가 반응이 없다. 응! 이놈이 왜 이러지. 호스로 딸려 나온 충격으로 잠깐 기절했나? 시간을 두고 기다려 봐도 일어날줄 모른다. 충격으로 죽은 건가? 이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다. 혹시나 살아날까? 싶어서 어항에 넣어두었지만 역시 죽었다. 죽은 구피는 생이새우의 좋은 먹이가 된다. 생이새우가 몰려들었다. 구피 뜯어먹느라 여념이 없다. 알을 밴 생이새우 암컷은 영양 보충을 하겠군. 생기가 없는 구피의 눈. 참 허무하게 세상을 떠낫네.

열대어&수초 20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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