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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3

겨울에 이리도 비가 내리냐

절기상 우수(雨水)인 오늘 비가 내렸다. 겨울임을 감안하면 상당했다. 밤에 잠들 무렵부터 비가 와서 아침까지 왔으니. 비가 얼마나 왔는지 좌광천 수위가 꽤 올라갔다. 하천에 놓은 다리가 범람으로 인해 접근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비가 자주 오늘 계절로 기억될 것 같다. 중앙공원 옆 좌광천이다. 좌광천으로 이어지는 천 수위가 꽤 올라갔다. 다리까지 범람했다. 비가 얼마나 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이 여름도 아닌데. 많은 비로 물길이 없었던 곳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소한 일상 2024.02.19

와! 오늘 출근하면서 운전을 하는데

휘몰아치는 비바람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차들도 조심조심히 운전을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도로에 물이 고인 데가 많아서 차가 시원하게 세수를 하고 지나가기를 여러 번. 세차를 안 해서 비가 오는 게 좋기는 한데 오늘만큼은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 추월도 웬만하면 하지 않았고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더 벌렸다. 해변에 도착을 하니 파도가 성난 듯이 밀려든다. 바람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이다. 오늘 밖으로 나가기는 글렀군. 좋은걸까? 비가 쏟아 부어서 차에서 나온 그 잠깐 사이에 바지가 다 젖어버렸다. 이럴 수가. 오전에 잠깐 햇빛이 비추고 비가 그치나 했는데, 또다시 비가 세게 내린다. 곱게 가기는 글렀다. 바람도 많이 불고. 뉴스에는 사건, 사고 소식으로 채워질 ..

사소한 일상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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