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2014년 여름의 해운대를 가다

맑음과흐림 2014. 8.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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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에 갔다. 해변에 폐목재가 떠내려 왔다더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말끔하다. 군인들까지 동원했다고 하던데 그 많은 목재를 치우려면 고생꽤나 했으리라.

 

2014년은 상당히 시원하다. 지난 해 이맘쯤에는 불지옥이 따로 없었다.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불볕 더위였는데 이번에는

 

태풍이 자주 올라오고 흐린 날이 많아 크게 덥지 않다. 글을 쓰는 지금 기온이 떨어져 싸늘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해운대에 갔을 때는 날이 흐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파라솔도 많이 펼쳐지지 않았고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하는 사람도 적었다. 이번해 장사는 대목도 없어 보이고 좋지 않아 보인다.

 

해운대는 중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이고 서양쪽으로 보이는 외국인들도 가끔 보인다. 일가족이 보았다. 꼬마들이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건 동서양이 따로 없다. 얘는 말을 안듣고 그런 애를 보고 엄마는 목청이 높아졌다.

 

 

동백섬 해안산책로에서 새로운 물건을 볼 수 있다. 최근에 유행하기 시작한 셀카봉이다. 관광지에서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번거로움을 사라지게 만든 물건이다.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셀카를 찍고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웃긴 모습이기는 한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해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솔이 듬성등성 펼쳐지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한쪽에 거대하세 쌓인 모래 무더기.

 

해운대 해수욕장

 

샤워 부스에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무대 설치를 준비하는 중. 여름 해운대는 행사가 자주 열린다.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솔이 듬성등성 있는 모습이 더 좋다.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동백섬 산책로의 인어상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태풍의 영항 때문이지 바람이 세차고 파도가 거세었다.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한 쪽 구석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

 

해운대 동백섬 해안삭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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