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것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한채 버린 두루마리 키보드

맑음과흐림 2017. 10.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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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언제 어디서 얻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동생이 가져온거 까지는 기억나고 그 뒤로는 재생이 안된다.


아마도 잠깐 가지고 놀다 구석에 박아 버렸으리라.


보통 키보드와 달리 접을 수 있는 두루마리형 키보드이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닐려면 길이 때문에 휴대성에 제약이 생기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제품.


하지만 두루마리라는 특성 때문에 재질이 PVC 일 수 밖에 없다. 타이핑을 해도 버튼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집에 있는 컴퓨터에는 키보드가 다 있기 때문에 사용할 일이 없고 밖에 나가서 써야 하는데...


밖에 나가서는 쓸 일이 없는게 문제이다.


그러니 구석에 박히게 된것이다.



두루마리 키보드

두루마리 키보드

만약 정상 작동이 되었다면 가지고 있었을 테지만 몇몇 키가 작동이 안된다. A,S,D는 안되고 F부터 된다.


이러면 무슨 소용?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되었다.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못한채.


아이디어는 신박하지만 활용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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