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음식

정관에서 뭐 먹지? 오향족발

맑음과흐림 2017. 10. 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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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에 지인들이 왔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이지만 외식을 자주 하지 않았기에 어디로 가야될지 몰랐다.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홈플러스 근처 광장7호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한바퀴 둘러보니 먹을 곳은 많았다. 김밥, 짬뽕, 국밥, 국수. 뷔페도 있고.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몰랐네.


결정을 못하고 있는 와중에. "여기서는 저 족발집이 장사가 잘된다" 광장 바로 옆에 있는 족발집이다.


오다가다 보면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 집으로 소문나서 인지 아니면 위치가 좋아서인지 모르겠다.


항상 사람들로 붐볐다. 


바로 옆 점포는 장사가 안되서(그전에 치킨호프)집으로 바뀐거 보면 단순히 위치빨만은 아닌듯하다.


처음에는 거기로 가려고 했다. 밥이 안나올거 같아서 턴하다가 들어간게 이 가게다.


주말임에도 다소 한산한편이었다. 그 집으로 다 몰려가는가?


족발주문을 했다. 그전에 떡국에 만두가 서비스로 나왔다.




오향족발 정관


족발이 적정히 달달한 맛으로 잘 나왔다. 맛이 있었다.




오향족발 정관


반찬도 꽤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다.



오향족발 정관


주문전에 나온 떡국.


사람이 없었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먹거리도 푸짐했고 맛도 아주 좋았다. 그런데 왜 사람이 없지?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사람들은 많이 모여있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

앞에 있는 족발집도 맛있기는 할거다. 맛의 이는 일반인이 체감하기는 힘들것이다.

유명세가 있는 맛집에 가본 험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공감대가 형성된다

"거기 맛집 가봤어?" "아! 거기 유명하고 맛있죠" 쿵짝이 맞으면서 한마디식 거들게 된다.


반대로 그곳에 유명하다는 집을 안가고 다른 곳을 가게 되면 이런말을 듣게 된다.


"거기는 유명한 그 집 가야 하는데" 이렇게 맞장구.


때문에 명세가 없는 집과 후발주자는 고전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자영업이 참 어려워 보인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하니까.


서울에 있는 유명 족발집 이야기를 하다가 상호를 보고 유명족발 분점인걸 알았다.


동네마다 다를 수도 있구나. 배달도 되는 모양이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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