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수초

물달팽이에게는 락스가 직빵

맑음과흐림 2013. 12.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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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새우항에 다시 물달팽이가 창궐했다. 허탈하다. 물달팽이를 없애기 위해서 많은 노력은 기울였는데. 흑사를 삶고 어항을 소독했는데도 이 끈질긴 물달팽이는 부활했다. 놔둘까 생각했으나 어항에 붙어있는 꼴이 거슬렸다.

'물달팽이를 완전히 박멸시키자' 먼저 생이새우를 걷어내었다. 걷어내면서 치생이를 발견했지만 모두 잡을 수 없어서 놔두었다.

 

생이새우를 안전한 장소에 옮겨놓은 뒤 어항에 락스를 투여했다. 몇방울 떨어뜨려도 생이새우나 물달팽이가 반응이 없다. 물이 많아서 그런가 더 많은 락스를 부었다. 시간이 지나자 어항벽에 붙어있던 물달팽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물달팽이에게 락스가 직빵이다. 외외였던 것은 생이새우의 생존력이었다. 어항에 남아있던 생이새우는 락스가 석여도 버티고 있었다.

 

락스가 투여된 후 몇시간이 지나자 물달팽이가 모두 떨어졌다. 생이새우는 생존해 있었다. 생존력에 감탄했다.

어항에 물을 빼고 씻었다. 다시 물을 채우고 옮겨놓았던 생이새우를 어항으로 넣었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물달팽이가 생긴다면 락스로 해결을 해야겠다.

 

 

수초를 키우는 사람이 있다면 물달팽이를 조심하자. 완벽히 박멸하는게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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