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마침내. 영어강좌 수강 완료

맑음과흐림 2018. 5.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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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강으로 된 영어강좌를 모두 수료했다. 빡빡한 일정이기는 했는데 그래도 완료했구나. 내가 공부를 잘 하지 않아서 문제였지만. 마음가짐이라는게 항상 처음같지가 않아서 말이다. 그래도 수업중에는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영어공부.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학원에 가서 강의를 듣던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게 효과가 좋은 거 같다. 혼자서 할 때 보다 확실히 의욕도 높고 자극도 많이 받는다. 



이번 영어는 서경석이 광고하는 공인중개사 합격! 으로 광고하는 그 학원을 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버스를 타고 광고로 나오고, 지하철에서 전표역을 하차하면 흘러 나온다. 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중장년층으로 공인중개사 대비를 하는 듯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나? 






공무원 준비반은 일정이 정말 빡세게 보였다. 이건 뭐. 고삼수험생 그 이상인듯. 그래도 할 사람은 열심히 할테고 안하는 배짱이들도 있을테고. 





내가 들었던 수업은 영어집중반이었는데. 복습과 예습을 하기에는 조금 벅차기는 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문제가 내가 내 예상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게. 강사도 열의에 차서 잘 해주어서 만족한다. 



아니. 사실은 진짜로 영어를 쉽게 가르쳐 줘서 이 강사를 추천하고 싶다. 그동안 막연하게 알던 내용을 이제는 이해가 되었다. 완전히 된건 아니다. 이해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시험보면 틀린다. 



강의는 정말 좋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듣지 않았다는게 아쉽게 느껴질 정도. 그래서 스터디 분위기가 나서 좋기도 했다. 



모든 수강을 완료하고 나니 아쉬운 느낌이 든다. 조금 더 열심히 할껄 이란 생각. 계속 이렇게 자극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 





영어강의 수강을 완료함을 기념삼아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었다. 서면에서 맥도날드 먹은게 얼마만이냐? 저녁을 오가던 이 서면 거리도 시간처럼 흘러갔다. 호객행위를 하던 젊은 청년과 길거리 공연을 거의 매일 하던 가수 지망생(일까?). 번쩍이고 활기찬 서면거리, 그 너머로 희망을 품은채 숨죽이며 살아가는 사람들. 보내왔던 2달은 나에게 이런식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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