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낚시여행] 마트표 통발 후기.물고기를 잡았기는 했는데

맑음과흐림 2016. 8.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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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마트에서 구입한 통발을 올렸다. 여행에서 직접 사용을 해봤다.

 

통발의 크기는 넉넉한데 잘 들어가려나? 물고기를 유인할 미끼를 써야 하는데 마땅한게 없다.

 

갯지렁이를 잘라서 안에다 넣었다.

 

통발을 바다에 투척! 들어와라!

 

바다에 던져 놓으니 조바심이 생긴다. 건져 올려서 확인을 하고 싶다.

 

하지만 통발은 텅비었고 갯지렁이들만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닌다.

 

 

바다 게

 

바위 사이에 숨어 있는 게. 너는 그냥 보내주마.

 

 

홈플러스 통발

 

통발을 던졌다.

 

 

들어오라는 물고기는 없고 고동만 들어온다. 고동이 갯지렁이를 이렇게 좋아했나? 일일이 떼어내기도 귀찮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물고기가 들어왔다.

 

 

 

 

 

통발로 잡은 물고기

 

바로 이녀석. 크기가 작다. 많이. 손톱만한 수준. 얘는 그냥 잘 못 들어왔다 나가지 못한거 같다.

 

그래도 통발로 잡은 첫 물고기이니 만큼 기념촬영을 하고 바다로 보내줬다.

 

 

 

 

이 녀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여행에서는 통발로 단 한 마리만 잡았다.

 

같이 낚시했던 녀석들은 한 마리도 못 잡았다.

 

통발을 가진 내가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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