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음식

동래시장 희망통닭에서 먹은 프라이드와 통구이

맑음과흐림 2014. 10.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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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의 희망통닭에 갔다. 오래전부터 치킨으로 유명한 집이었는데 마지막으로 가봤던게 언제 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안역에서 내려 동래시장을 따라서 올라갔다. 동래시장은 아직은 활기가 넘친다.

희망통닭에 갔을 때 건물 외관을 보고 놀랐다. 리모델링이 되어 있었다. 옛날에는 음식점 같은 분위였다면 지금은 그보다 깨끗해진 프랜차이즈 같은 느낌이다. 안내를 받았는데 2층도 있다고 한다. 돈을 잘 벌어서인지 건물을 샀다고 한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사람들이 많았다. 이 사람들이 먹는 돈만 받아도.

 

자리를 잡고 프라이드와 통구이를 시켰다.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치킨이 금방 나왔다. 밖에서서 부터 계속 튀기고 있는게 보였으니. 희망통닭의 장점이라면 푸짐한 양이었는데 그대로였다. 맛은 있지만 치킨맛은 다 비슷해서 잘 모른다. 치킨과 술은 조합이 좋다. 건강상으로는 좋지 않은 조합이라고하는데 이 보다 저렴하고 맛이 있을 수 없으니. 닭 알레르기가 있어서 좋아하던 치킨을 못 먹는다던 사람의 글이 기억이 난다. 치킨을 못 먹는다면 인생의 낙이 하나 사라지는 걸것이다. 프라이드와 통구이 뜯다 보니 시간이 잘가고 술병이 점점 늘어난다. 닭 2마리 먹었더니 배 터져 죽는줄 알았다.

 

희망통닭 프라이드

 

희망통닭의 프라이드. 넉넉하게 주는 양이 좋다.

 

희망통닭 통구이

 

통구이. 내 입에는 프라이드가 더 좋았다.

 

희망통닭 동래시장

 

희망통닭이 이렇게 변했다. 옛날 모습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변화에 놀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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