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

공중화장실 변기 뚜겅이 닫혀 있을 때

맑음과흐림 2016. 4. 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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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을 보게 될 확률이 높다. 변기물을 내리지 않고 튄 놈이라는 것. 어제만 해도 뒤가 급해서 화장실로 갔다. 변기 뚜껑이 닫혀 있어서 무심코 열었는데. 진하고 노란 색 물이 가득. 언잖아서 닫고 옆 칸으로 갔다. 여기도 닫혀 있네. 설마. 역시 폭탄을 터트렸다. 다시 옆 칸으로 갔다. 또 꽝이다.

 

아이 이 X새끼들이 손가락을 부러졌나. 일을 보고 물을 안 내려. 너네꺼 보여줄려고 자랑하냐.

 

 

다시 느꼈는데 공용화장실에서 변기 뚜겅이 닫혀 있을 때는 그냥 열지말고. 물을 한 번 내려주자. 안에 폭탄이 있던 없던 간에 막히지만 않는다면 사라져 있을테니.

 

 

일을 보고 난 후. 문에 화장실 이용 안내글이 있었다. 볼일을 마친뒤 한 번 뒤 돌아 봐주세요.

 

 

아무래도 이 새끼들은 엿먹으라고 물을 내리지 않는 거 같다. 세상은 넓고 멍멍이는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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