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놓을 작은 책장이 필요했다. 조립형으로 사게 가격이 싸고 필요없을 때는 분리시켜 놓을 수 있으니 좋을 거 같았다.
택배로 받아 보니 박스가 예상보다 크다. 옆에 조립해야 하는 받침대 때문인듯하다.
밥을 먹고 나서 조립했다. 박스에는 설명서를 잘 읽어보라고 적어 놓았다.
작은 책장인데 별거 있겠어? 뜯어 보니 구성품이 다 들어 있었다.
이걸 조립을 하면 되는데. 설명서를 처음에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보다 더 쉽게 해야하는데.
박스다. 받아보면 길다.
열었다.
상자에서 완충재로 사용하던 스티로폼은 조립할 때 받침대로 사용했다.
부속품을 다 꺼내고. 설명서를 보는데.
처음 관문. 나무 판대기 ㄴ자로 조립하기. 이후에는 조립한다고 사진을 찍지 않았다.
잠깐 멍하게 설명서를 보고 있다. 받침대 세 개를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나무 판대기에 나사를 돌려 조이면 된다.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사를 조이기 위한 자세가 잘 나온다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다 포장용도로 사용된 스티로폼 위에다 올려 놓고 조였다.
드라이버가 넣어져 있는데 상당히 잘 빠진다. 원가절감도 좋지만 더 좋은 걸 넣어 줄 수 없었나?
불만 한 가지 더. 나사에 기름이 묻어져 있어서 일일이 닦아줘야 했다. 아 귀찮아.
나무 판 세 개를 조립하고 지지대 양쪽으로 나사를 조여 고정시키면 된다.
아... 이 것도 자세가 안 나오네. 박스 포장지에 올려 놓고 조립하니 된다.
글로만 보면 금새 된 것 처럼 보이지만 다 조립하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가구 조립이 생각보다 귀찮구나.
다 조립을 해놓으니 괜찮아 보였다. 그런데 방안에서 내가 예상했던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처음 구상안은 창가 구석에 배치해 놓는 것이었지만 마음이 들지 않았다.
원안을 백지화 시키고 이리 저리 갔다 놓았다. 최종안은 책상 옆 수납함 옆 놓는 걸로.
볼만은 하네.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리텔에서 이상민 했던 코세척. 스위퍼 나도 써봤다 (0) | 2017.05.11 |
---|---|
락앤락 냉장고 도어포켓 정리용기 세트 구입 (0) | 2016.05.27 |
편백나무 건강베개. 향이 솔솔 (0) | 201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