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서 지인과 약속이 있었다. 영광도서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영광도서가 증축을 하는 중이다. 영광도서 바로 옆 부지에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서점은 사양산업이 아니었나? 최근 뉴스에서는 다시 종이책이 뜬다고 하더라만은. 시간이 조금 늦어진다기에 서점안에서 책을 읽었다. 장사가 잘 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평일 오후임에도 서점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 들었다. 이러면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동보서적이 망해서 그 이득이 영광도서로 오는걸지도 모른다. 만나서 서면 1번지로 이동. 서면은 정말 평일에도 북적인다. 한산하면 사람들의 기운이 그립지만 서면은 복잡하다. 그 복잡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곳을 사랑하겠지. 추천을 해준 감자탕집은 유명한 홍소족발 옆에 있었다. 홍소복잘을 밖에서 ..